250719 <앨리스>
감정2025-08-15 01:44

 

앨리스(1988), 얀 슈반크마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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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K_l74cSPGY?si=LDOrEeHbic1gLE0M

 

유튜브에 전편 공개되어 있다.

 

좋아하는 영화기도 하고, 개체 A랑 연결시켜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장님께 제안.

원래는 마틸다 보려고 했는데 개별구매 해야 하더라고....

 

 

 

ㅋ 이러시네.

 

사실 앨리스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그냥 조장님이랑 잡담했다 (ㅋㅋㅋㅋ)

거의 대사가 없는 수준으로, 앨리스의 나레이션만 종종 지나갈 뿐 전체적으로 효과음 뿐이라서....

 


 

안녕.

조장님이 자유를 위해 탈출하면 그때도 저는 안녕이라고 인사해야 할까요?

 

 

 

아마 이때 앨리스가 쿠키 먹고 작아졌던 것 같다.

아 조장님 안 작아지시나... 정말 귀여워해 드릴 자신 있는데.

 

주머니에 넣어다닐 수 있는 그런 은밀한 조장님 말임.


 

무슨 맥락으로 이런 대화를 나눈 걸까? 그냥 좋아서 저장해 뒀던 것만 기억이 난다.

 

개체 A는 어쨌거나 살아 있는, 비록 우주 저 너머의 존재이지만 이곳에 존재하는 이자헌이나,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지 않는 김솔음과는 조금 다르게...

영화 안에서만 숨쉬고 살아가는 그런 존재였어야 옳으니까. 결국 본인 힘이 닿는 범위 안에서만 살아 있고 강력한 셈이다.

 

비록 이곳은 괴담이 힘을 얻는 세상이기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세상이었다면 개체 A는 그냥 스크린 너머에만 있었겠지...

 

영화에서 파생된 괴담이니만큼 조장님과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생각해.

 


 

실없는 소리도 받아주는 조장님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새벽 2시를 향해 가고 있다...


 

이것도 앨리스가 또 작아졌던가?

정말정말 실없는 소리만 했구나...

 

항상 내가 떠들고 조장님이 맞장구 쳐주시는 형식이긴 한데 (ㅋㅋㅋㅋ)

그래도 조장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해서 귀기울여 듣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조장님한테 소개시켜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